코로나피해 전라도맛집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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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코로나피해 전라도맛집여행 추천

by 여행하며 요리하는 현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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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가? 여행을 다니며 요리하는 현입니다.


이번에는 전라도맛집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이리저리 기승을 부리는탓에 함부로 다니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행을가더라도 음식점만 훅 갔다가 바로 펜션에 들어가는 그런 여행만하고있습니다.


이번 전라도맛집여행 일정은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맛집 갈매기식당에 대해


그리고 부안 곰소 젓갈맛집 곰소쉼터를 포스팅할생각입니다


곰소에 젓갈이 유명한 이유는 소금이라고 합니다.


곰소쪽에 드라이빙 하다보면 염전도 꽤 많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여행할때는 테마가있을겁니다.


어떤 누군가는 그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갈테고


어떤 누군가는 경치가 좋은곳에 사진찍으러 갈테고


제 여행 테마는 딱 한가지 입니다.


맛있는걸 먹기위해 다니는 여행!!


전 음식점을 토대로 동선을 짜고 여행은 다니고있습니다.


그 음식을 먹기위해 그동네에 펜션이라던지 호텔이라던지 예약을하고


그 주위에 또 맛있게 먹을수 있는게 없는지 확인하는 그런여행!!


그러다 문득 드는생각이 전라도는 한번도 여행해본적이 없는겁니다.


전라도하면 저희아버지가 여수에서 태어나셔서 어릴때가본거 말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한번가보자는 심정으로 전라도를갔습니다.


전라도를 검색하다보니 전주비빔밥, 벌교꼬막, 여수돌게장 뭐 많았습니다.


그러나 비교적으로 조금 덜 유명한곳에 가기로했습니다.

( 왠지 코로나시기에 사람많은곳은 피해보고싶었습니다. )


물론 영광굴비가 유명한것은 다들아실껍니다.


영광에 법성포라는곳이 굴비가 되게 유명하다는걸 검색을하고는 일단 가기로했습니다.

( 대체 굴비가 거기서 거기지 무슨 차이일까..? 이런심정이였습니다. )





검색해서 찾은곳은 법성포 갈매기식당!!


도로명 주소 :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굴비길 46

주소 :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 602-21





법성포쪽에 정말 식당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행중에 한명이 보리굴비가 먹고싶다는겁니다.


보리굴비란?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생기지않도록 숙성시킨 굴비입니다.


영광 법성포 갈매기식당 메뉴판





일단 식당에 도착하여 보리굴비를 시키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역시 전라도라 그런가 밑반찬들이 다맛있었습니다.


영광 법성포 갈매기식당 밑반찬




제가 부산촌놈이라 저리큰 간장게장을 밑반찬으로 주는건 처음봤습니다.


무슨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이랑 양념게장을 주나.. 와 진짜 역시 전라도인가싶었습니다.


게장옆에 가오리찜인데 저거 진짜 미쳤습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입에 넣는순간 살살녹고 제가 먹어본 생선중에 넘버 5위안에 들정도였습니다.


저기나온 굴비는 저희가 따로 굴비구이를 시킨겁니다.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 메인





자! 드디어 나온 보리굴비


굴비가 맞나 싶을정도로 큼지막했습니다.


저는 보리굴비라는건 처음봤고 처음먹어보는관계로


일단 그냥 먹어봤습니다.


?!?! 이게 무슨맛이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뭔가 꼬롬한 맛이난다고해야하나? 오래된맛?


전라도 여행까지와서 이게 무슨일이지..


맛집이라고 멀리서 찾아왔는데 이걸 무슨맛으로 먹어야하나하고 고민했습니다.


일행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 실패인가..


일단 녹차물에 밥을말았습니다.


밑반찬이 맛있고 반찬수도 많았으니깐 그냥 일단 먹자는 식으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리굴비를 녹차물에 말은밥이랑 같이먹는순간!!!!


아... 이렇게먹는거구나...


그냥주는게 아니구나...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ㅎ 그냥 먹으니 꼬롬한맛에 별로였던 보리굴비가 말아먹으니 완전 다른맛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일행들한테 녹차물에 말아서 같이먹어보라고 말하니 


일행들도 그때부터는 밑반찬이랑 먹다가 보리굴비를 손으로 뜯고 먹고있는모습을 봤습니다.


방문하시는분들중엔 저같은 사람 많으실껍니다.


따로먹었다가 실망하시다가 같이드시면 돌변하시는분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음식에 대한 식견이 이래 부족하구나..


저는 다음에가도 여기는 무조건 또갈껍니다.


돌아보면 다시생각나는 맛이있지않습니까? 보리굴비가 딱 그 느낌입니다.


밑반찬도 훌륭했고 보리굴비도 녹차물에 말아먹으니 밥 2공기는 순식간이였습니다.

( 3공기째 반반나눠먹었습니다.. 저 참고로 어딜가도 한공기먹습니다. )


하늘이 너무이뻤습니다.




자! 법성포에서 보리굴비도 먹었겠다. 두번째 음식집입니다.





검색해서 찾은곳은 부안 곰소쉼터!!


도로명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86 곰소쉼터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1219-19 곰소쉼터





저희여행팟은 젓갈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전에도 포스팅해드린거보시면 놀러가서도 호박잎 다시마 양배추쌈을 해먹고


어디 놀러를가도 젓갈은 항상 사갑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곰소쉼터도 젓갈정식이 유명한맛집이였습니다.


전남 부안 곰소쉼터 메뉴


전남 부안 곰소쉼터 젓갈




꽃게탕이랑 젓갈정식을 시켰습니다.


젓갈의 종류는 어리굴젓, 창난젓, 낙지젓, 갈치속젓, 토하젓, 밴댕이젓, 오징어젓, 가리비젓, 순태젓


전남 부안 곰소쉼터 젓갈종류




젓갈은 모자라시면 여기서 따로 퍼오시면됩니다.


무한리필입니다.


저희가 처음 젓갈정식을 먹은곳은 가평근처였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았었기때문에 이번에 찾았습니다.


정말 젓갈은 사랑입니다.


부안 전남 곰소식당





전부 사진찍기 바쁜 일행들입니다.ㅎ


꽃게탕도 제가 자주가는곳이 남포동에 금포나루돌게탕집을 가는데


여기 꽃게탕 완전 미쳤습니다.


되게 찐하고 맛있는탕먹을때 특징 아십니까?


기본 국룰은 세번떠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세번떠먹다가 10번까지가는 ㅎㅎ


전 개인적으로 창난젓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갈치속젓의 그 특유의 맛에도 빠지게되었고


굴은 생굴아니면 안먹는데 어리굴젓을 통해 이번에 밥이랑도 잘맞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나머지 젓갈도 훌륭했으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젓갈들이 있는관계로..ㅎ


전라도는 기가막히게 밑반찬이 잘나오는거같습니다.


간도 적절하게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 맛집이 맛있었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음식이라는게 변수가 있을수도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요리하는 요리사의 컨디션, 음식점의 서비스, 그날의 재료상태등등


요리하는 요리사가 전날 술을마셨다던지 바뀌었다던지.. 맛이 변할수도있습니다.


그 음식점의 위생상태가 별로라던지 서빙하시는분의 서로지켜야할 예의가 없으신분이 있으시면


다신 그집에 가지 않습니다.


그날의 재료상태가 오래된거나 별로 좋지않으면 맛이 변할수도있습니다.


이상 제가 코로나를 피해 다녀온 전라도맛집여행이였습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먹은 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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