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행하며 요리하는 현입니다.
이번에는 저번편에이어 일본도쿄맛집편을 이어가겠습니다.
2박3일의 여정을 시부야 마지막밤에 마무리로 진득하게 한잔먹었습니다.
그게 너무 진득하게 마신나머지 다음날 너무 늦게 일어나버렸습니다..ㅎ
부랴부랴 씻지도 않고 바로 지하철타고 나리타공항으로 향했으나
잠들어버리는바람에 공항터미널도 잘못내렸습니다.
( 나리타공항에는 터미널이 3개있습니다. )
다시 부랴부랴 움직였으나 수속시간놓쳐서 비행기도 놓치고
그날따라 예약가능한 바로가는 비행기가 없다는겁니다.
순간 멘붕!!
1시간동안 이래저래 알아본결과 답이없는관계로
하루도 있기로 정합니다.
멀리는 못가겠고 그냥 나리타공항 근처에 마을이 있나 싶어서 알아보고
호텔에 예약하고 게이세이나리타역으로 갑니다.
APA호텔에 예약을하고 게이세이나리타역에 내렸습니다.
마을 자체가 제가 이때까지봤던 일본마을이랑은 조금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때까지 일본여행가서 본건 화려함을봤다면
이번에본건 조금 담담한? 소박한? 예전 정통의 모습을 담고있는듯한 그런마을이였습니다.
하루 연장되는바람에 여행경비도 그렇고 오바되는바람에 썩 기쁘진않았지만
그래도 이왕노는거 맛있는거나 더먹자는 그런마인드로 맛집부터검색했습니다.
장어덮밥이 유명한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카와토요' 장어덮밥 맛집이였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장어덮밥에 대해선 그리 선호하는편이아닙니다.
장어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장어집을 찾아다닐정도로 장어매니아이긴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먹는 장어덮밥들은 왜 잔뼈가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장어요리전문으로 포스팅을 한번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 개인적인견해로는 단짠조합이 잘맞고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잔뼈만 없다면 최고입니다만 저처럼 잔뼈싫어하시는분들은 거르시는게 나으실수도있습니다.
맛있으니 그런거 상관없다하시는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장어덮밥을먹고 APA호텔로 향합니다.
여기서도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ㅎ
동생이 호텔에 예약을 하고 간건데 로비에서 체크인이 안되는겁니다.
APA호텔 로비직원분들은 영어를 할줄 모르십니다.
( 물론 일본여행가는데 저희가 일본어를 잘모르는게 더 창피한일입니다만
성급이 중요한건아니더라도 호텔로비직원인데 영어를 못한다니 뭔가좀 아이러니했습니다. )
온갖 몸으로 말해요를 다하고 구글번역기 써가면서 대화를 하는데 뭔가 잘안풀립니다.
시간이 점차흘러가고 지치고 해서 제가 동생이 폰으로 예약한거 보여주면서
예약이 완료되어있는데 왜 입실안되냐고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다가 문뜩 날짜를봅니다.
저희가 일욜날 아침에 출발해서 2박3일이였기때문에 요일상으로는 화요일이였습니다.
그럼 화요일로 예약을해야되는데 동생이 수요일로 예약을한겁니다.
ㅎㅎㅎㅎㅎ 이 아이를 어찌합니까....
예약을 바꿀수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렇게 1시간의 우여곡절끝에 저흰 숙소로 올라올수있었습니다.
( 이 모든 스노우볼은 저희가 어제 시부야에서 먹은 사케덕분이였던거같습니다ㅎㅎ )
숙소에 짐을풀고 씻고 한 1시간정도 쉬다가 또 먹으러 나갑니다.
이번에는 바로앞에있는 컴포트호텔 1층에 초밥집이 있길래 거기가기로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우니초밥(성게알초밥)를 되게좋아합니다.
우니만 맛있었습니다... 다른건 좀 비릿한맛도좀났고 참치도 조금 퍽퍽한느낌이였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초밥치고는 제일 맛이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게이세이나리타 이마을에 놀러가실일있으시면 여긴 비추드립니다.
자 밥도먹었겠다 오늘도 한잔해야되지않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셨습니다.ㅎㅎ
무작정 걷다가 튀김기름냄새? 가 저희 코를 유혹하는집이 있었습니다.
둘다 여기구나 촉이 오는바람에 바로들어갔습니다.
말그대로 현지맛집인거같았습니다.
일본장인이실꺼같은분이 주방에계셨고 그옆에는 유럽외국인이 일배우려는건지 장인옆에 따라다녔습니다.
정말맜있습니다. 튀김류는 육류보다는 야채류가 훨씬 맛있습니다.
일본에는 어느선술집이나 이자까야같은대를 가면 콩요리가 자주나옵니다.
이상하게 그것도 맛있습니다.ㅎ
단점이있다면 메뉴판에 영어도 없고 완전 현지맛집이라 그런가 일본손님밖에없습니다.
( 어느정도 일본말을 할줄알거나 몸으로말해요 만렙이시면 가셔도 됩니다. )
위치를 설명해드리고싶은데 로드뷰를봐도 저녁에 본거라 잘모르겠습니다ㅠ
역에서부터 카와토요가는길에 중간쯤에 왼쪽편에 있습니다.
이렇게 알려드릴수밖에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그래도 강추드립니다. 여긴 제가 가본곳중에 최고였습니다.
이상으로 일본맛집투어여행 3편까지마쳤고 다음편엔 오사카편을 포스팅해볼생각입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부분이있습니다.
맛집에 변수사항이란
첫째, 요리사의 그날컨디션이나 아니면 바뀌었거나
둘째, 맛있는음식이라도 기본적인 서로지켜야할예의를 안지키거나 위생상태가 불량이던지
셋째, 그날의 재료가 싱싱하지않다면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라도 변수는 있다고 봅니다.
이상 일본도쿄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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